가습기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2020. 10. 8. 01:51

 

 

 

점점 날씨가 추워지면서 건조함을 느끼는 시기가 왔습니다.

우리나라는 겨울철이 되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게 되어 난방을 작동하여 생활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실내 가습을 도와주지 않으면 실내 습도는 20% 이하로 떨어지게 돼서 많이 건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온도와 습도가 낮아지게 되면 바이러스가 활발히 활동하게 되는 환경이 조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외부적으로 적정실내 습도를 40~60%를 유지해주는 게 좋습니다.

 

겨울철에 건조하게 되면 코에 건조함이 생겨 감기가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감기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습도와 영향 관계

출처 : 논문(Indirect health effects of relative humidity in indoor environments. Environ Health Perspect. 1986 Mar; 65: 351-361)

 

1986년도에 나온 논문으로 실내 습도와 건강 요인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해서 나온 논문입니다. 

Bacteria : 박테리아 또는 세균

Viruses : 바이러스(숙주에 의존해 살아가는 감염성 입자)

Respiratory infections : 호흡기 감염

Allergic Rhinitis : 알레르기 비염

Asthma : 천식

 

위의 해당하는 나쁜 효과들이 습도가 낮게 되면 증가하게 된다고 보고된 논문입니다.

 

그래서 갑자기 건조하게 되어서 겨울이 되면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등 감염성 질병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저도 알레르기 비염을 달고 살고 있어서 습도를 꽤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게다가 집에 아기도 있어서 더욱 습도를 지키려고 합니다. 

 

 

 

 


건조(바이러스 활동 증가)

쾌적 습도(40-60%) 편안한 호흡기, 촉촉한 피부,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습도

다습(곰팡이 번식 증가)

 


 

 

 

정말 습도 관리하기 어려워요. 

이번 여름에는 비가 많이 와서 습했는데 올해 겨울에는 건조하겠죠.

이번 여름에 제습기가 그렇게 많이 팔렸다고 내년엔 제습기도 구비해둬야겠어요.

 

 

위에 내용대로 습도가 너무 낮거나 높게 되면 건강에 안 좋기 때문에 습도를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습도가 낮기 때문에 가습기를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니즈를 해소하기 위해서 시중에 여러 가지 가습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습기 종류에는 초음파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가습 되는 방식에 따라 가격, 가습이 되는 성능 정도와 다른 요인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하는데 어지간히 가습기를 선정하는 게 고민이 되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습기 종류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해요.

여러 방식 제품은 다사용해봤거든요. 

 

 


초음파 가습기

 

후지카 가습기 (초음파식 가습기)

 

초음파가 진동을 하면서 물을 작은 물방울로 쪼개서 분사하는 방식입니다. 

공기 중에 수증기로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물방울이 분사되는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점

1. 분사의 방식으로 인해서 물속에 이물질이나 세균이 있으면 같이 분사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2. 물에 녹아있는 미네랄 및 석회질 등과 같은 물질이 분사되어 실내의 가구에 쌓이거나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로 인식하게 되어 과하게 작동하게 됩니다.(공기청정기와는 떨어뜨려줘야 합니다.)

3. 찬 가습이 나오기 때문에 주변 기온이 내려갑니다.

 

요즘에는 복합식 가습기라고 해서 초음파와 가열식을 합쳐서 나온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물을 대략 40-70도로 데운 후 초음파 방식으로 분사하는 가습기입니다.

저온살균과 적당한 온도로 가습 할 수 있으며 일반 가열식 가습기보다는 전력소비량이 낮습니다.

요즘 나오는 것들은 여러 가지 저온살균이나 은나노 항균 등으로 세균 오염 걱정은 없지만 최종적으로 증기가 아닌 물을 분사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물이 오염되면 오염물질이 분사되는 것을 막을 방도는 없습니다.

 


가열식 가습기

 

숨시내 가습기(가열식)

 

물을 끓여서 나오는 수증기로 가습 하는 방식으로 가장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예전에 난로를 피우는 곳에 보면 커다란 주전자에 물을 끓이곤 하였죠. 이를 통해서 습도를 올려주었습니다.

물에서 순수한 증기만 나오므로 가장 깨끗한 가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열식은 내부통에 물이 다 끓고 나면 물안의 미네랄이라던지 석회질 등의 잔유물이 남을 수 있습니다. 

몇 번 사용해보면 많은 잔유물 같은 게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는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외관상 좋지 않으니깐 정기적으로 세척을 하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 뜨거운 물에 식초나 구연산을 넣어서 놔둔 후 세척하면 됩니다.

 

문제점

1. 물을 끓여서 가습 해주기 때문에 안전성의 문제(혹시 모를 화상의 위험)

2. 전력 소모가 타 방식보다 높음

 

가열식 가습기가 따뜻한 공기와 가습이 잘 되는 방식이지만 물을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혹시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아이들이 손이 안 닿는 곳에 둬야 안전합니다. 

 

 


기화식 가습기

 

쿠첸가습기(에어워셔)

 

물을 기화시켜서 습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가장 자연식에 가까운 방법이다. 

필터(섬유)에 물을 흡수시켜 가습 하는 방식과 디스크가 회전을 하면서 가습이 되는 방식(에어워셔 방식)이 있습니다.

 

필터를 사용하는 방법은 물이 자체적으로 흡수되어 공기 중에 기화되어 날아가는 방식으로 필터의 수명이 오염물질들이 필터에 흡수되어 조금씩 성능이 저하되게 됩니다. 흡수율과 가습률이 떨어지게 되므로 대부분 1번씩은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 형태는 세척이 가능하므로 무기한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세척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많은 디스크들을 하나씩 세척해줘야 하는데 저는 많이 번거롭고 귀찮더라고요. 

 

기화식이 좋은 건 공기 중에 습도가 평형상태에 이르면 자동적으로 가습량이 맞춰져서 자연스럽게 가습량이 적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습량이 적고 빠른 가습이 되지 않기 때문에 넓은 평수에는 여러 대를 놔두거나 다른 방식 가습기랑 같이 사용해야만 합니다.

 

문제점

1. 가습량이 적고 가습이 빨리 되지 않는다.

2. 필터의 교체로 인한 유지비 지출 및 에어워셔인 경우 세척의 번거로움

 


 

 

 

이렇게 크게 3가지 방식의 가습기 종류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저도 3가지 방식 모두 사용해봤는데 후지카, 윤남텍, 쿠첸 등 여러 가지 사용해봤고 현재는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 중에 있습니다. 나중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서도 소개할게요. 

 

어떠한 가습기를 사용하더라도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 세척을 잘해주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떠한 가습기여도 편리하게 물만 보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가습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중에 파는 여러 가습기 종류 중에서 가습량, 세척의 편의성, 안정성 등 여러 가지 고려해서 선택하면 됩니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공간이나 목적에 맞춰서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낮은 습도 20~30% 이하의 습도에서 감기나 독감 같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온도가 낮고 건조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습도 유지가 필수인 것을 다시 언급합니다.

 

요즘 같은 건강에 민감한 시기일수록 습도 관리를 통해서 가족의 건강을 지킵시다. 

 

 

 

little8roth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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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틀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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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그 속에서의 행복함을 기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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